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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초저가 IM EM가이드 찌낚시대 돌핀스토리 갯바위 바다낚시대 1.75호 530

by 흰동백64 2020. 2. 10.

목차

    요즘 찌낚시용 낚싯대 추세는 줄 엉킴을 방지하기 위해서 바늘귀 모양의 가이드가 경사지게 놓인 모양이 많이 채택되는 편입니다.

    보통 IM가이드 혹은 EM가이드로 부르죠.

    일본 후지사의 정품 가이드는 IM가이드고 한국의 기간산업이 카피한 것이 EM가이드 정도입니다.

    조금 더 복잡한 스토리가 있지만 대충~넘어가죠.

    아무튼 각자 나름데로 특허도 갖고 있고 명칭에 대한 권리도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제 블로그에 얼마 전에 고성 돌핀 마린호 선상 낚싯대와 낚싯대 얘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 "돌핀 스토리 낚시대" 라는 검색어로 방문자가 있더군요.

    뭐지? 싶어서 저도 검색해보니, 진짜 돌핀 스토리 갯바위 낚싯대라는 상품이 있더군요.

    가격은 7만원대에서 10만 원대 사이.

    1호 530대부터 1.75호 530대까지.

    그런데 가이드가 비스듬히 누워있길래 자세히 보니... EM가이드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제품 설명 그 어디에도 EM가이드라든지 IM가이드라는 설명 없이 줄 엉킴을 방지하기 위해 바늘귀 모양의 가이드 채택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가격입니다.

    이런 가이드가 채택되어 있는데 가격이 7만 원 후반 대라니!!

    설명글에서는 가이드라인 정렬이 고르지 않아서 저렴하게 판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어쩌면 수입업자가 중국에서 짝퉁 EM가이드나 IM가이드 제품의 낚싯대에 로고를 박아서 수입했다가, 소송에 휩싸일 것 같으니 헐값에 파는 게 아닐까?라고 의심해 볼만한 가격이기도 합니다.

    이런 제품의 AS는 거의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이토록 저렴한 낚싯대들은 본디 AS 따위는 기대하지 않고 쓰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가격에 EM가이드형 찌낚싯대를 접대용이나 예비용 혹은 유료터에서 마구 쓰기에는 좋을 낚싯대 같습니다.

    초저가의 가성비 갑 IM가이드나 EM가이드 찌 낚싯대 일 수 있지만, 밸런스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자중도 210g이 넘는 것으로 본 것 같은데요. 아마 가이드가 티탄이 아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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